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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11-21 15:52:02
제목[한-아세안]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 부산 에코델타시티 24일 착공(연합뉴스, 11.20)

[한-아세안]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 부산 에코델타시티 24일 착공


"아세안에 한국 스마트 시티 알린다"…10개국 정상 참석
생태환경과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이 어우러진 도시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에코델타시티 조감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인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가 아세안 각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24일 착공한다.

20일 청와대,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5시 부산 강서구에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이 열린다.

착공식에는 아세안 각국 정상 등이 참석해 국내 최초 스마트 시티 사업 현장을 보고 첨단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는 지난해 1월 세종시와 함께 국가시범 도시로 선정됐다.

에코델타시티는 2.8㎢에 세 갈래 하천을 중심으로 생태환경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이 어우러진 도시로 탄생한다.

수변 문화 레저도시, 자연 감성 생태 도시, 글로벌 미래 첨단도시를 지향한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현장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에코델타시티 핵심은 '물'과 '로봇'이다.

급격한 고령화와 일자리 감소 등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로봇 관련 신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공용주차장에 주차 로봇이 가동되고 물류이송 로봇이나 의료로봇 재활센터 등이 도입돼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로봇 통합관제센터와 로봇 지원센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강우·하천·정수·하수·재이용)에 첨단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적용,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물 특화 도시 모델'을 구축한다.

스마트시티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84만5천㎡가 공공 자율혁신 클러스터와 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신산업 육성에 주력하는 5대 혁신 클로스터로 조성된다.

6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된다.

지진과 홍수를 한 번에 관리 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에너지 크레디트 존과 드론 실증구역, 연구개발 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간 구상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간 구상[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는 착공식을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도 진행한다.

국토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스마트시티로 연결되는 한·아세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시회와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국가관과 130개사 150개 부스 규모 스마트시티 기업관이 운영된다.

한국과 아세안 장관들도 스마트 시티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기사원문 : https://www.yna.co.kr/view/AKR20191120147500051?input=1179m